[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증기술이다.
과기정통부가 올해 본격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대구시는 ‘5G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지자체 및 국방 다중이용 건축물 시설안전 대응 통합관리체계 구축’이란 과제명으로 참여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본사와 문양차량기지, 3호선 대표역사 등 8곳에 5G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 화재 대응체계 고도화와 건축물 안전관리체계 확보 등 안전도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달빛동맹을 맺고 있는 광주시와 육군사관학교, 지역기업 등과 컨소시엄으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총사업비 48억 6700만원(국비 47억 5000만원, 민간투자 1억 1700만원) 중 올해 대구시는 16억원 정도를 투입, 광센스기반의 시설계측과 시설재난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삼룡 시민안전실장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 간 시범운영에 들어가 보안작업을 통해 보다 완벽한 건축물 시설안전 및 재난 대응체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재난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예측 가능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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