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은 2020 시즌부터 KBO 리그 비디오판독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진=박정훈 기자
4일 KBO는 비디오판독의 투명성을 높이고 팬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경기 중 진행되는 비디오판독 근거 영상을 실시간으로 편집해 KBO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프로야구에선 방송사 리플레이 영상만을 팬들이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비디오판독이 일어나면 판독 근거에 대한 궁금증이 뒤따르기도 했다.
KBO는 홈페이지에 비디오판독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서비스를 예고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일자별, 구단별, 유형별로 정리를 해놓을 예정이다. 구단별 판독 횟수, 번복률 등의 데이터도 제공한다.
KBO 관계자는 “판독 영상은 KBO 심판위원에게도 제공돼 심판 기량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