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총 500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도민제안사업’에는 전년 대비 149건 증가된 500건이 접수돼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물리적 거리두기로 시군 설명회가 취소되고 주민홍보가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 안전에 관련된 제안이 21건으로 제일 많이 접수된 것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설치 관련 10건, 반려동물 관련 제안 8건 순이었다. 통칭 ‘민식이법’으로 지칭되는 어린이 안전 관련 제안도 7건이나 접수됐다.
제안된 사업은 민관예산협의회,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 사업 숙의과정을 통해 효과성을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과정 및 온라인 도민투표를 거쳐 예산편성이 결정되면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 제안은 기간 만료 이후에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2021년 심사를 진행해 결과에 따라 2022년도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경험한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경기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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