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막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 등을 통해 해외 생중계 된다. 지난 4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무관중 연습경기가 열리는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KBO는 지난 3월 실시한 해외 중계권 사업 입찰을 통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를 사업자로 선정한 후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중계권 문의를 받아 함께 협상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서비스가 확정된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을 통해 개막전부터 생중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KBO는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은 2020 KBO 리그의 미국 내 TV 중계 권리를 확보했다. 5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와 NC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일 KBO 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KBO 관련 뉴스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유무선 플랫폼 SPOZONE은 2020 KBO 리그의 일본 내 유무선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개막전부터 매일 2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향후 SPOZONE은 동시 서비스 경기 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