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문
[일요신문=전주] 신성용 기자 = 전북대가 2022년도부터 지역인재 모집인원을 2021년보다 60% 확대한다. 또 6년제로 변경되는 약학대 학부 신입생을 모집하고 스파트팜학과가 신설되며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특기자전형 등도 폐지된다.
전북대(총장 김동원)는 6일 스마트팜학과 신설로 30명이 증원된 4,178명 규모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수시에서 2,771명(66.3%), 정시에서1,407명(33.7%)을 선발하기로 했다.
▲지역인재 159명 확대
수시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를 2020학년도까지 의학계열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했으나 지역인재의 다양한 모집단위 선발을 요구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2021학년도 29개 모집단위 262명을 선발하고 2022학년도에는 47개 모집단위, 421명으로 확대한다.
▲약학대학 학부 신입생 모집
2022학년도부터 2+4년제인 약학전문대학원 체계에서 6년제 약학대학으로 변경됨에 따라 약학대 학부 신입생을 기회균형 3명을 포함한 수시 24명과 정시 9명 등 33명을 선발한다. 기회균형전형 선발 3명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팜학과 신설 30명 선발
2022학년도부터 첨단학과 ‘스마트팜학과’가 신설돼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스마트팜학과’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신설된 융합학과다. 전북대는 특성화된 농생대와 공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및 품질 향상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특기자전형(교과) 폐지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4학년도에 폐지되는 학생부 종합전형 자기소개서를 2022학년도에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스포츠학과 특기자전형을 폐지하고 예체능계열(수시/정시)의 전형방법을 통합‧단순화시켰다.
전북대 2022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전북대학교 입학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철운 입학본부장은 “전북대는 교육부의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과 대입제도 공정성 방안을 준수하면서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입학전형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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