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사진=고성준 기자
남양유업은 2019년 홍보대행사를 통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글과 댓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쟁업체 측은 지속적인 비방글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 글을 올리는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고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관련 동의 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이 대리점들의 위탁수수료율을 동종업계 평균 이상으로 유지하고, 이를 위해 매년 기관에 위탁수수료율 조사를 의뢰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