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게이클럽에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의 A 씨의 직장동료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료소. 사진=박정훈 기자
용인시는 8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에 사는 31세 남성 B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B 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데이터 관련 전문기업 직원으로, A 씨와 직장 동료다. A 씨가 양성판정을 받은 뒤 7일 접촉자로 분류돼 수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와 B 씨가 다니는 회사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날인 7일 17층짜리 회사 건물 전체를 자진 폐쇄했다. 직원 800여 명은 현재 재택근무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