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접촉자 9명이 확인됐다.
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이태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접촉자가 영덕 4, 포항 2, 영주 1, 상주 1, 대구 1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8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영덕지역 외국인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직접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으나 출근 등 외출이 제한되며 오는 17일 0시께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2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업소를 방문하신 분은 외출하지 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나 1339에 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코로나 검사를 빨리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일 대구·경북권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은 ‘0’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183명으로 신규 확진은 없다. 완치는 7568(+40)명으로 완치율은 92.4%이다. 사망은 231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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