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퍼거슨 감독은 내게 10년은 더 맨유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챔스 우승을 위해 호날두와 베일을 영입할 것이라고 설명하기까지 했다”며 에브라는 퍼거슨 감독의 은퇴 직전 상황을 설명했다.
게다가 에브라의 말에 따르면 당시 호날두는 퍼거슨의 복귀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에브라와의 대화가 2주가 지난 시점 자신의 은퇴를 발표했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아내를 위해 은퇴를 선택했다. 또한 자신이 영입한 반 페르시와 카가와에게 갑작스러운 은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며 에브라는 당시 라커룸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에브라는 퍼거슨 감독의 은퇴가 맨유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