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맨유 입단 이후 에브라는 단 한번도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잃은적이 없다.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면서 에브라는 맨유와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그리고 챔스 우승에 성공했다.
“데샹 감독은 내게 늘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만난 퍼거슨 감독은 승리가 일상이라는 것을 가르쳐줬다”며 에브라는 과거 전성기를 구가하던 맨유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에도 퍼거슨 감독은 덤덤했다. 사실 퍼거슨 감독 이전 시대부터 맨유에게 우승은 그저 전통이었던 것이다.”라며 맨유의 위대함을 강조했다.
한편 에브라는 “맨유 유니폼을 입는 순간 자신을 위해 뛰어선 안된다. 오직 팬들만을 생각해야 한다”며 레전드로서 현 선수단에게 구단과 팬을 향한 충성심을 강조했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