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1일 올해 5월 1~10일 수출 69억 달러, 수입 9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 호 명명식 장면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다. 사진=청와대
수출의 경우 2019년 5월 1~10일 대비 선박은 55.0% 증가했지만 승용차는 80.4% 감소했고, 석유제품은 75.6% 줄었다. 이밖에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도 각각 35.9%, 17.8% 줄었다.
수출 주요 국가인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수출량이 각각 54.8%, 50.6% 줄어든 것을 비롯해 베트남(52.2% 감소), 일본(48.4% 감소), 중국(29.4% 감소), 중동(27.3% 감소) 등의 수출이 모두 줄었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량이 69.7% 증가했지만 원유(73.8% 감소), 정밀기기(20.1% 감소), 기계류(19.9% 감소), 반도체(18.6% 감소) 등이 모두 줄었다. 대홍콩 수입량은 67.8% 증가했지만 중국, EU, 미국, 중동 등에서의 수입량은 모두 감소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