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성남시의료원 전경. (사진제공=성남시의료원)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8일,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용역 및 파견 직원을 포함해 총 681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124명을 포함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일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전 직원 대상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복무관리를 위반한 직원에 대하여는 관리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하고, 체계적인 위기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감염병 관련 엄중한 시기에 의료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향후 환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내부감염 우려를 말끔히 해소한 성남시의료원은 향후 의료원 운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6일, 진료과목을 21개로 확대하고, 입원 및 수술 등 정상 진료 개시를 선언한 바 있으며, 잠정 폐쇄했던 수술실은 추가 방역 후 정상운영할 계획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