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코로나19로 인해 귀국을 하지 못하는 필리핀 교민을 위해 임시편을 띄웠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태운 상태로 출발해 필리핀 세부에 도착한 후 현지 교민 등 총 183명을 태우고 같은날 오후 6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운항은 진에어와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 한인회 등의 공조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필리핀 교민은 필리핀 정부의 봉쇄령 등으로 인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에어는 지난 3월에도 세부 등의 노선을 추가 편성하는 등 현지 교민의 귀국을 도운 바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