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지역 보호소에 의해 구조되기 전까지만 해도 ‘포테이토’는 중국의 길거리를 떠도는 길 잃은 고양이였다. 병들고 허약했던 ‘포테이토’의 상태는 처참했다. 당시 ‘포테이토’를 구조했던 동물 구조대원들은 “‘포테이토’의 귀에서 종양의 일종인 심각한 귀지샘종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다행히 종양을 제거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불행히도 얼마 후 종양이 다시 재발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수의사는 종양이 재발하지 않도록 귀를 완전히 제거할 것을 권유했고, 그렇게 ‘포테이토’는 귀 없는 고양이가 되고 말았다.
다행히도 수술 후 ‘포테이토’는 잘 회복했고, 마침내 좋은 주인을 만나 입양도 됐다. ‘포테이토’를 입양한 새 주인은 “비록 귀는 없지만 ‘포테이토’는 생활하는 데는 큰 불편을 겪지 않고 있다. 심지어 소리도 잘 듣는다”고 설명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