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본어게인
이날 이수혁은 최광일(천석태)를 만나자마자 사진 한 장과 USB를 내놨다.
장기용이 살인 용의자로 의심되는 증거를 보며 최광일은 인상을 찡그렸다.
최광일은 “알면 알아서 달라져? 종범이 왜 못 놓지? 내 아들이라 그런가? 너는 하나만 생각하면 돼. 내 아들 물고 늘어져서 네가 얻을거랑 잃을거. 결정해. 내 앞에서 이 사진 찢어버리고 USB 여기 놓던가, 아니면 이 자리 뜨던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혁은 USB를 챙긴 뒤 최광일에 인사 후 자리를 피했다.
최광일은 식탁 위 남겨진 사진을 구기며 괴로워했다.
이수혁은 “임화영 사건 천종범 용의자로 두고 원점에서 다시 수사하겠습니다”고 선언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