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동안 서울 이태원·논현동·신촌 등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방문한 서울의 교직원이 158명으로 집계됐다. 신도림역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박정훈 기자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6일 사이 클럽이 밀집한 용산구 이태원과 블랙수면방이 있는 서초구 논현동, 확진자가 나온 주점이 위치한 신촌 등을 방문한 원어민 보조교사가 53명, 교사·공무직·자원봉사자·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직원 등 교직원이 105명으로 조사됐다. 전날인 12일 오전 10시까지 자진 신고를 받은 결과다.
이들 중 이태원 유흥시설에 방문한 원어민 보조교사는 6명, 교직원은 8명이다. 이들 1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44명은 발생지역 일대에 다녀갔고 유흥시설은 들르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이 가운데 진단검사를 받은 79명 중 4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