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 2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요 은행들의 ATM 기기. 사진=임준선 기자
금감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8%,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29%로 2019년 1분기(ROA 0.63%, ROE 7.99%) 대비 각각 0.15%포인트(p), 1.70%p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10조 1000억 원으로 2019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비이자이익은 1조 7000억 원으로 2019년 1분기 대비 213억 원 줄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5조 6000억 원으로 203억 원 줄었다.
대손비용은 1조 원으로 2019년 1분기(7000억 원) 대비 3000억 원 증가했다. 조선업 관련 여신에 대한 충당금 환입의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외손익은 8000억 원 적자로 자회사지분손실 등으로 2019년 1분기(4000억 원 적자) 대비 4000억 원 감소하면서 손실이 확대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