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건물. 사진=고성준 기자
지난 12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7311억 원, 영업이익 24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204% 상승한 수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기도 하다.
하지만 넷마블과 넥슨의 올 1분기 실적은 좋지 못한 편이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출 5329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1분기 대비 매출은 1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8% 감소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반영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 828억 엔(약 9045억 원), 영업이익 415억 엔(약 45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1% 하락한 수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