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세종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불시 점검을 매주 2회 이상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입국자의 지속 유입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감소되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탈방지를 위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시는 전담공무원들이 매일 1일 2회 모니터링과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상황판으로 24시간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시-경 합동점검반은 무작위로 선정한 자가격리자를 불시에 현장 조사하며, 특히 안전보호앱 상 이탈 이력이 있는 사람과 앱 미설치자 등에 대해서는 중점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자가격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이탈한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즉시 고발되며 전자 손목밴드 착용 및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합동 불시 점검을 통해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자가격리자도 본인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1002번 버스 반곡동 수루배마을까지 노선 연장
세종시는 오는 15일부터 대전 1002번 노선 종점을 반곡동까지 연장하기로 대전시와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1002번 버스는 충남대농대에서 충남대학교와 반석동을 거쳐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국책연구단지 북측까지 운행해왔다.
이번 노선연장으로 1002번 버스는 일 118회, 17분 간격으로 대전시 유성구와 세종시 반곡동을 오가게 됐다.
이에 따라 신규 운행되는 정류장은 ▲국책연구단지 동측 ▲수루배마을2,5단지 ▲반곡고등학교 ▲반곡동차고지(기·종점)이다.
반면 기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책연구단지 북측 정류장은 운행 노선에서 제외된다.
시는 노선변경과 함께 당초 시청대로로 우회했던 노선을 한누리대로(BRT)로 운행하도록 해 정시성 향상 및 BRT 환승 편의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1002번 노선 연장으로 세종과 대전시민의 광역 교통 이용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변 도시와 접근성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아트센터 미술작품 설치 공개 모집
세종아트센터조감도
세종시는 나성동(2-4생활권) 문2-1블록에 위치한 세종아트센터에 설치할 미술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아트센터는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이 가능한 1071석 규모의 대형 공연시설로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건축주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미술작품 공모 및 작품선정 대행 요청을 받아 공모를 추진한다.
참가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미술작품을 제작·설치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시와 행복청은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통해 공모에 관심 있는 작가들에게 아트센터 현장 부지 설명과 배경 이미지 제공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응모 접수는 다음달 9~10일까지이며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당선작은 세종시 미술작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어 다음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응모에 필요한 제출서류는 시청 홈페이지의 공모지침서를 확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 재난취약계층 생활속 전기화재 예방점검 실시
세종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생활 속 전기시설물 화재 예방 및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청-한국전기안전공사 합동으로 장군면 내 취약계층 67가구를 선정하고 생활주변에서 발생 가능한 전기시설물 상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누전차단기와 개폐기 상태, 옥내 배선의 적정 여부 등으로, 현장에서 확인된 노후 전기시설에 대해서는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올바른 전기제품 사용법 ▲화재예방 등 안전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윤병준 안전정책과장은 “재난 취약계층이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안전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년간 관내 10개 읍면 재난취약가구 82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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