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유흥음식업 충남지회 임원진과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도의 집합 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충남도는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11일 도내 유흥시설에서의 집합 금지, 이태원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및 대인 접촉 금지 등 2건의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 클럽 등 유흥주점 1210꼿, 콜라텍 26곳 등 도내 유흥시설 총 1236꼿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양 지사는 “이번 유흥시설에서의 감염은 전파속도가 빠르고 전염력이 매우 높다”면서 “서울 등 수도권 집합 금지 명령에 따라 가까운 우리지역에 몰릴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의 행정명령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더 이상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없도록 조심해야 할 시점”이라며 “감염병 확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3일 기준 도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명으로, 이태원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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