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시는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 김영 고려대 부총장, 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 김상봉 학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 대학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총 9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밀착형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고려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학-인문분야의 다학제적 교육체계를 통한 융복합 교육, 외부 전문가 초빙 현장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고려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학 협력을 통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재생 분야 교육, 연구 인력의 교류, 프로그램 공동 추진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재생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교육 공동추진 등 도시재생 지역거점 교육기관 운영 협력 ▲도시재생 인력의 교류·활용 및 DB 구축에 힘을 모은다.
이외에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교육·연구 프로그램 참여·지원 ▲도시재생 전문대학원 과정(석·박사) 교육 참여 협력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 도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균형 감각을 갖춘 도시재생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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