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등에 출연한 배우 박지훈이 지난 11일 위암 투병 중에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진=박지훈 인스타그램
박지훈의 가족은 15일 그의 SNS를 통해 사망 소식을 알렸다. 박지훈은 위암 투병 중에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측 관계자는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있으실까 염려돼 따로 글을 올린다”라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제 동생 하늘나라로 잘 보냈다. 저뿐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항상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바라겠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박지훈은 모델출신 연기자로 2017년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에 출연했다. 고인의 삼우제는 오늘(15일) 오후 5시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서 진행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