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적지 않은 사람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5명 중 4명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산한 홍대거리. 사진=최준필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은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경험이 있는 응답자 161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구직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31%이다.
코로나19 아르바이트를 구한 사람들은 구직자(39.3%), 대학(원)생(21.3%), 직장인(17.9%), 전업주부(14.6%) 등이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61.9%), 30대(24.8%), 40대(10.7%)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96.5%가 최근 아르바이트 구직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 아르바이트 평균 합격률은 21.3%로 지원자 5명 중 4명은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아르바이트 구직에 실패한 이유로는 ‘지원자가 너무 많이 몰려서(56.8%)’가 꼽혔다. 이밖에 ‘구하는 곳이 없다(16.8%)’ ‘면접 이후 결과통보를 안 해줌(15.4%)’ ‘합격했지만 채용취소를 통보받음(4.6%)’ 등의 이유가 있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