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후임이 대신 치른 수능 성적으로 중앙대 간호학과에 입학한 20대 남성이 학교를 자퇴했다. 사진=일요신문DB
서울 수서경찰서는 13일 후임병에게 수능을 대리로 응시하게 한 혐의를 받는 선임병 A 씨를 소환조사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해왔지만, 대학 입시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추가해 수사할 예정이다.
A 씨는 후임병이 대신 치른 수능 성적으로 중앙대학교 간호학과에 합격해 학교를 다니다 4월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임병은 대리시험을 치른 사실은 인정했지만 A 씨로부터 금품 등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