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8일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이종현 기자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9%로 지난 2월 말(0.43%) 대비 0.04%p 하락했다.
3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 9000억 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 4000억 원)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6조 8000억 원)이 6000억 원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0.49%)은 2월 말(0.54%) 대비 0.05%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35%)은 2월 말(0.38%) 대비 0.02%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53%)은 2월 말(0.58%) 대비 0.05%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27%)은 2월 말(0.30%) 대비 0.03%p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2월 말(0.21%)대비 0.01%p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0.44%)은 2월 말(0.51%) 대비 0.07%p 하락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