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일부 인원에 대한 휴업에 들어갔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내부.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18일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등 자구안의 일환으로 오는 21일부로 일부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휴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휴업 규모는 약 400명 수준이며 대상자들은 올해 말까지 약 7개월 동안 휴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휴업 기간 동안 평균 임금의 70%를 받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휴업은 사업장 및 공장 단위의 조업중단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1차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고, 지난 15일에는 2차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했다.
1차 명예퇴직 당시에는 650명이 회사를 떠났고, 이번 2차 명예퇴직에는 약 100명이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