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의 온라인 시험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였다. 2017년 4월 삼성 GSAT를 마친 취업준비생들. 사진=일요신문DB
구직자의 62.5%는 온라인 채용 필기시험에 찬성했고 나머지 37.5%는 반대했다.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감염우려 방지(36.4%)’가 꼽혔다. 이어 ‘채용일정을 미루지 않아도 돼서(29.0%)’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채용방식이라 생각해서(18.8%)’ ‘시간 및 비용 절감(15.3%)’ 등의 이유들이 있었다.
반대 이유로는 ‘대리시험 및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39.3%)’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관리감독 미흡(23.0%)’ ‘인터넷 접속오류, 에러 등 변수발생 가능성(19.0%)’ ‘노트북 등 기기준비 및 시험환경 세팅의 어려움(17.2%)’ 등의 반대 이유들이 이어졌다.
또 응답자의 51.4%는 온라인 필기시험에 대해 응시방법만 숙지하면 문제없을 것 같다고 답했지만 48.6%는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인해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로는 ‘부정행위 방지, 모니터링에 신경 쓰느라 정작 문제풀이에 집중을 못 할 것 같아서(22.7%)’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는지 응시 가이드를 잘 몰라서(10.3%)’ 등이 있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