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의사가 있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9.7%가 이직을 미뤘다고 답했다. 2017년 9월 열린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최준필 기자
이직을 미룬 이유로는 ‘원하는 기업의 채용 공고가 나오지 않아서(53.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영 악재로 채용 취소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심해서(48.1%)’ ‘이직한 회사 사정이 급격히 안 좋아질 수 있어서(20.4%)’ ‘지원하려던 채용이 중단돼서(20.4%)’ ‘재직 중인 직장의 업무가 늘어 여유가 없어서(1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언제 이직을 시도할 지에 대해서는 46.3%가 ‘코로나19 종식 후’라고 답했다. 이어 38.6%는 ‘올해 하반기’라고 답했고, 15.1%는 ‘상반기 내에 시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직을 미루지 않은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현재 ‘직장에서 도저히 더 버틸 수 없어서(37.6%,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원하는 기업의 채용 공고가 나와서(32.7%)’ ‘폐업 위기 등 재직 중인 직장 상황이 안 좋아져서(17.5%)’ ‘좋은 포지션을 제안 받아서(13.5%)’ 등의 응답이 있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