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연쇄살인범 신상공개 여부 20일 결정

범죄 수법 잔인하고 죄질 극악해 신상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

[일요신문] 여성을 성폭행하고 연쇄살인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신상공개 여부가 20일 결정된다.
 

전주에서 실종된 여성 두 명을 잇따라 살해한 연쇄살인범 30대 남성 최 아무개 씨의 신상공개 여부가 20일 결정된다. 사진=연합뉴스

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강도살인,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최 아무개 씨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연다.

최 씨는 4월 아내의 지인인 30대 여성 A 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최 씨는 피해 여성을 살해하기 전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는다. 

또 최 씨는 부산에서 전북 전주에 왔다가 실종된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최 씨는 실종 여성들을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강도살인·사체유기·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 씨의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죄질이 극악해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재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