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이 빵에 ‘반 도우’라는 이름을 붙인 컬레토는 “보스턴 미술관에 종종 방문하는데 어느 날 반 고흐 전시회에 갔다가 그의 그림에 완전히 매료됐다. 내 포카치아 빵은 반 고흐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빵에 얹는 채소들은 모두 뒷마당에서 직접 키운 신선한 고추, 방울토마토, 대파, 쪽파 등을 사용하며, 그렇게 구워낸 빵은 맛도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다. “‘반 도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 됐다”는 컬레토는 현재 제빵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각종 채소, 허브, 씨앗, 그리고 향신료로 멋을 내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컬레토는 “내 수업은 예술가들과 제빵사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