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특집다큐 ‘바보 노무현 그후 20년’
[일요신문=전주] 신성용 기자 = JTV전주방송이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년을 맞아 20년 전 노무현처럼 지역구도 타파에 힘쓴 21대 총선 낙선자들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21일 JTV전주방송에 따르면 24일 밤 11시 5분부터 55분 가량 특집 다큐 ‘바보 노무현, 그 후 20년’(연출 김철 · 이성민)을 통해 이번 21대 총선에서 20년전 노무현 대통령처럼 여전히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험지에 출마한 후보들을 조명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1998년 종로 재보궐 선거에 당선된 후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안정적인 종로를 마다하고 험지인 부산 북강서을 선거구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 그는 지역주의 대신 인물로 평가해달라고 호소했지만 한나라당 허태열 후보에게 패배했고 지지자들은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JTV는 그 후 20년이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도 여전히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험지에 출마한 후보들이 많다. 민주당 김비오(부산 중영도) 후보를 비롯 허대만(포항 남울릉), 하귀남(창원 마산회원), 정의당 권태홍(익산시을), 통합당 천하람(순천·광양·구례·곡성갑) 후보 등 지역 장벽에 도전한 5명의 의미 있는 낙선자들을 만났다.
쉽지 않은 선거인 줄 뻔히 알면서도 지역주의 대신 인물로 평가받고 싶다는 바보 노무현의 후배들, 이번 21대 총선에서 가시밭길을 선택한 이들에게 ‘과연 노무현 정신이란 무엇인가?’를 JTV 특집다큐 ‘바보 노무현, 그 후 20년’을 통해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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