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오는 6월 15일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신곡을 발표한다.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로이킴은 지난해 초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휘말리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경찰은 로이킴에 대해 일반 음란물 유포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이 아닌 다른 단톡방에 속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톤뮤직 측은 이에 대해 “조사 과정에서 로이킴이 2016년경 포털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처해 대화방에 공유했다. 의도와는 상관 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경솔한 행동”이라며 “다만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로이킴이 속한 대화방은 단순한 낚시를 취미로 하는 이들이 모인 대화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로이킴은 지난 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로이킴은 지난 11일 해병대 자원 입대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로이킴이 오는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고 밝혔다. 입대 전 공개하는 그의 자작곡에 어떤 감성을 담았을 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