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 제공)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선7기가 출범한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 말까지의 공약이행 실태를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 중심으로 종합평가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안양시는 모든 분야에 걸쳐 대체로 우수함을 인정받아 최고 수준인 SA에 선택됐다. 현재 112개 사업 중 70개 사업을 완료하며 공약이행률 63%로 순항 중이다.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활발히 진행하는 가운데 청년, 신중년, 노년층, 장애인 등을 아우르는‘포용도시’,‘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안전도시’,‘힐링도시’등의 분야에서 속도감 있게 공약사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시민숙의 기구인 시민참여위원회를 설치했고,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지원, 베이비부머지원센터 개소, 치매안심센터 개소,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충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출산가정 건강관리사와 산후조리비 지원,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 지원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는가 하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반 구성 운영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등도 호응을 얻었다.
병목안캠핑장과 관악산 산림욕장 편의시설 확충, 유아숲체험원과 학교숲 조성 역시 안양을 힐링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규모 개발이나 건립 보다는 실현가능하고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공약을 추진해왔다”며 “결코 자만하거나 흔들림 없이 나머지 공약도 시민과 소통하며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공약이행 실태를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공약이행평가단과 시민참여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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