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 시내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지난 4월 9일 인천국제공항 모습으로 면세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롯데면세점은 오는 6월 1일부터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시내점을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제주점 역시 6월 1일부터 1개월 동안 휴점하며 추후 연장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호텔신라 측은 밝혔다.
롯데면세점 측은 휴점 이유에 대해 “지난 4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했다”며 “제주국제공항 셧다운 등으로 현재 사실상 면세점 이용객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신세계면세점이 강남점과 부산점을 대상으로 주 2회 휴점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이 줄어들면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