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윤미향 당선자(사진)의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과 관련해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최준필 기자
우 교수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시민사회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야를 추천 받았는데 정의연(정의기억연대)이 거론됐고, 가장 대표적인 사람으로 윤 당선인을 꼽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당선자가 현금으로 집 다섯 채를 샀다는 의혹과 관련해 “그분이 살아오신 20~30년간 다섯 번의 이사가 있었고, 그것을 현금으로 샀다는 것”이라며 “20~30년 동안 다섯 번 이사에 대해서 이상하게 볼 이유는 없었다”고 했다.
윤 당서자를 둘러싼 온갖 의혹 등에 대해서는 “(후보 선정 과정에서의 검증) 내용과 비슷하겠지만 해석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통합당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은 조금 더 제대로 된 사실을 확인한 다음에 논의돼야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