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SK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페이스북
두산은 포수 이흥련과 외야수 김경호를 내주고 SK는 투수 이승진과 포수 권기영을 보냈다. 시즌 개막 약 1개월만의 트레이드였다.
SK에서 두산으로 향한 투수 이승진은 야탑고를 졸업한 2014년 2차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73순위 자원이다. 키 186cm, 88kg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1군 통산 성적은 51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7이다.
제물포고 출신 권기영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6번 출신이다.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에 출전해 17타수 4인타 타율 2할3분5리를 기록 중이다.
이흥련은 2013년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당해년도 한국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5라운드(전체 47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선수이다. 경찰 야구단 입대를 앞두고2016년 11월에 FA 보상 선수로 지명되어 두산으로 이적하였으며 2018년 군 제대 후 두산에서 활약했다. 프로 2년차인 2014년부터 1군 포수로 활약하며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과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야탑고를 졸업한 후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경호는 우수한 주루능력과 수비력을 지닌 우투좌타 외야 자원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