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시민들의 시정참여와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난 5월 28일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센터장 김배억)와 시민참여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서 두 기관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제작 확대와 유튜브 프렌즈 등 시민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미디어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진행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시정 홍보 콘텐츠 제작시 대시민 접촉면을 넓혀나갈 기반을 마련했으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제작지원과 시민기자단 대상 미디어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 콘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병철 부산시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열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시정 콘텐츠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배억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오랫동안 시청자방송제작과 미디어 교육, 지역민의 미디어 복지정책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시정 참여와 미디어접근권을 넓혀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4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모습’을 주제로 슬기로운 방구석생활 콘테스트를 개최한 데 이어, 5월에는 부산시 유튜브 프렌즈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해 시민들의 시정 참여와 미디어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힘든 시기,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합니다
부산시가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여름편 문안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56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김부배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김부배 씨의 창작 문안은 ‘산다는 건 부딪쳐 깨져도 파도처럼 다시 일어서는 거야’로 6월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당선자 김부배 씨는 “50년 지기 남편의 병간호를 하면서도 매번 서로 위로하며 다시 굳건히 일어서는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라고 창작 의도를 전했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여름편 문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이 좌절하지 않고,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문안 공모는 7월에 실시될 예정이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2019년 예산집행에 대한 주민참여결산 운영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019년도 주요 역점사업의 결산에 대해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결산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결산은 재무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고, 예산집행에 대한 결산 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사업별 환류를 통해 시민 중심의 재정 운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예산편성 시 주민의 참여를 강화하고 ‘주민참여결산제’를 통해서는 예산의 집행을 확인하는 체계를 구축해 예산편성에서 결산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재정운영이 완성된다.
주민참여결산제는 결산안을 시의회에 승인 신청할 때 주민참여예산 및 시의 주요 역점사업 등에 대한 결산내역을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결산에 관한 시민의견을 모아 다음 해 예산편성 시 반영을 검토하는 등 결산 환류기능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2019회계연도 주요 결산내역에 대해 6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결산에 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 후 검토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경덕 재정관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민참여결산을 통해 시민이 예산편성과 결산에 참여해 시 재정운영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그에 따라 재무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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