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하리수가 28년만에 만난 고교시절 은사와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29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8년만에 뵙게 된 선생님과! TV는 사랑을 싣고”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하리수와 백발이 된 은사가 손을 잡고 길을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방영된 KBS1<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하리수는 고등학교 때 학생주임이었던 전창익 선생님을 만났다.
하리수는 예쁘게 보이고 싶었던 사춘기 시기에 자존감이 형성되도록 할 수 있게 해준 분이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당시 선생님은 소지품 검사에서 하리수의 화장품을 보고도 나무라지 않고 그의 머리 길이도 지적하지 않는 등 하리수 자체의 모습을 인정해줬다.
선생님은 고교시절 하리수에 대해 “남학생이 여성적이라는 생각은 안했고, 그냥 단지 경엽이다웠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