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방 소목고정에서 제작하게 되는 ‘찬탁’
[일요신문=전주] 신성용 기자 = 국립무형유산원이 시민들이 전통공예를 배우고 제작할 수 있는 시민공방을 운영한다.
1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에 따르면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공예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48회, ‘2020 무형유산 시민 공방’을 진행한다.
‘2020 무형유산 시민 공방’은 전통공예 기법과 재료를 활용해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복종선씨(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와 윤정숙씨(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이수자) 등이 강사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짜임기법을 활용한 ‘찬탁’ ▲전통 자수기법을 활용한 ‘초충도 액자 및 조명’ 등일상에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생활 공예품을 전통공예 기법과 도구를 이용해 제작할 예정이며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게 된다.
시민 공방 교육은 무형유산에 관심과 애정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사전에 신청받은 소목장 교육생은 6월부터 9월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자수장 교육생은 9월 중순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전통공예를 비롯한 무형유산의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무형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무형유산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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