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6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정책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면서 “(오는 4일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저희 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책으로) 무엇을 추진할 것인지 더 구체적으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책으로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합리적 근거를 갖고 만들어지면 협조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당은 비대위 산하에 경제혁신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 개발을 전담하기 위한 것이다.
당 조직 인사도 단행했다. 당 조직‧재정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 김선동 전 의원, 대변인은 김은혜 의원,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송언석 의원을 임명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