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도그가 유명해진 이유는 누군가 촬영한 동영상 한 편 때문이었다. 그림을 그려놓은 울타리 구멍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바깥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던 것이다. 더욱이 페인트로 그려놓은 그림과 불도그의 얼굴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귀여움은 더욱 배가됐다.
‘보가트’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자 주인인 랑베이그 비외르클리드 레빈센은 자신의 SNS에 “덕분에 ‘보가트’가 덴마크에서 가장 유명한 개가 됐다”라며 흐뭇함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현재 나는 남편 클라우스와 ‘윈스턴’과 ‘보가트’ 등 불도그 두 마리와 함께 덴마크 남부 유틀란트 지역에서 살고 있다”면서 “구멍이 두 개인 만큼 불도그 두 마리가 나란히 바깥 구경을 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