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구속영장 발부 결과를 기다리던 중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로 옮겨졌다. 오 전 부산시장이 부산 경찰청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 전 시장은 2일 오후 부산지방법원에서 부하직원 강체추행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오 전 시장은 동래경찰서 유치장에서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하던 중,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요구했다.
오 전 시장은 경찰관과 함께 호송차량을 타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오 전 시장의 증세가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