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신체 일부를 훼손한 아내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순찰 중인 경찰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일요신문DB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일 밤 9시경 70대인 남편 B 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흉기를 이용해 성기와 오른쪽 손목을 절단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A 씨는 112에 자진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남편이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봉합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