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구만섭 부시장이 2일 MEMC코리아 천안 2공장(성거읍)에서 열린‘외투기업 CEO 초청 간담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행 중인 외투기업 CEO 18명을 비롯한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충남경제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참석한 18개 외투기업 중 13개사가 천안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구 부시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투기업 CEO를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충남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회장인 조찬래(엠이엠씨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관련 매출액이 잠시 주춤하는 경향이 있으나 천안시와 산업부, 충남도의 도움으로 제2공장을 증설하면서 매출액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많은데, 외국인투자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양질의 일자리창출이 국내기업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며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것 같다”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천안시와 충남도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충남도 주관 외투기업과의 간담회에 매년 참여해 적극행정 및 제도개선 등으로 외투기업 고충·애로사항을 적극 해결 또는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 천안 홍대용과학관-상록리조트 상생발전 업무협약
천안시 천안홍대용과학관은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 이규식 천안상록리조트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천안상록리조트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내용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적 발전 체계 유지 ▲각종 시설 할인이용 및 우대혜택 서비스 제공 ▲교육행사·연수 운영 시 상호 적극적으로 참여·지원·교류 ▲과학관 및 지역 문화 활성화 도모 ▲상호 적극적인 홍보협력체계 유지를 통한 운영활성화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통해 상호기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발전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홍대용과학관과 상록리조트의 상생협력과 더불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이용혜택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상록리조트는 코로나19와 관련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 적극행정 다짐대회 개최
천안시는 지난 1일 시장 등 간부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적극행정 실천 다짐대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지침에 따라 4급, 본청 5급 이상 공무원만 참석하고 전 직원은 인터넷 내부망을 통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천안시 공무원들은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참된 공직자가 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박상돈 시장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적극행정을 위한 공직자들의 인식과 행동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200여 공직자 모두는 시민만을 바라보고 적극행정을 솔선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 배움과 나눔을 통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천안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부의장 선출한 데 이어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 시행, 평생학습관 건립 등 평생교육 주요업무 사항 전반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천안시 평생교육협의회는 의장(시장 박상돈)을 포함해 평생교육 기관·단체장 등 평생교육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2년의 임기동안 평생교육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고 주요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지원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시장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나온 안건을 대상으로 실무적인 사항을 검토 후 평생교육 업무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인생의 끝은 있어도 배움에는 끝이 없다”며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시민 모두가 공평하게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시민의 삶 속에 평생학습이 꽃 피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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