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뮤직비디오 조형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트와이스 측이 뮤직비디오 조형물 표절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3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본사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조형예술가 데이비스 맥카티는 자신의 SNS에 트와이스 신곡 모어 앤드 모어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조형물이 자신이 디자인한 것을 무단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와이스 뮤직비디오에는 무지개빛이 도는 아치형 조형물이 등장하는데, 이는 데이비스 맥카티가 수년 전부터 선보인 ‘펄스 포털(Pulse Portal)’이라는 작품과 매우 유사해 표절 논란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