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진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고유진이 데뷔 포기를 선언했다.
3일 고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를 나온 상태다. 데뷔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운과 타이밍이 따라줘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좋지 않은 일도 많았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 그만하게 됐다”고 적었다.
고유진은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기도 했고 열심히 했지만 이 생활이 나를 갉아먹는 듯한 생각이 들고나서부터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랜 꿈을 포기하게 됐다.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앞으로 비연예인으로 살겠다”라며 결정을 알렸다.
고유진은 “팬들을 위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라이브방송을 하고 아프리카TV에 나가서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아이돌 연습생이 아닌 비연예인인 나를 좋아해 주실 수 있는 분들과 소통하고 좋은 콘텐츠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면서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유진은 Mnet<프로듀스48>에 출연해 최종순위 31위를 기록했다. 방송 출연 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에서 에잇디크리에이티브로 소속사를 옮겼다.
최근에는 아프리카TV<으악이네>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