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은 6월 4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박은숙 기자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선거가 끝나서 민주당 일원으로서 활동을 할 때는 민주당 당론과 정체성과 깃발, 노선, 방향과 다르게 간다면, 같은 당을 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정당의 목적과 의미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같은 노선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정치 결사체”라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민주당과 뜻이 다르다’라면 민주당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이 총선 당내 경선에서 한 차례 탈락했는데 징계까지 받은 것에 대해서는 “당원들이 징계 요청을 윤리심판원에 한 것”이라며 “윤리심판원은 당 대표와 무관하게 독립기구”라고 당 지도부와 선을 그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