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모노폴리 출신의 가수 정재훈이 3년간의 암 투병 끝에 끝내 숨졌다. 사진=고 정재훈 SNS 캡처
소속사 아트코리언 측은 지난 6일 오후 고 정재훈이 지난 2일 새벽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알렸다.
아트코리언 유현호 대표는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동생이자 소속 아티스트였던 정재훈이 3년 동안 암 투병 생활 속에서도 작곡에 매진할 정도로 음악에 애착을 보여 그의 생전 작업해 두었던 작곡 음원과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고 정재훈은 지난 2007년 밴드 모노폴리의 보컬로 데뷔해 ‘먼 곳에 있어줘’ ‘크라이(Cry)’ ‘강릉 가고 싶어’ 등을 발표하며 솔로 앨범을 발매한 지난 2014년까지 꾸준한 음악활동을 해 왔다. 지난 2009년에는 제1회 대한민국문화예술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