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에서 부정 결제 발생…총 피해자 8명에 피해액 938만 원

비바리퍼블리카 “경찰청과 협력해 도용자 파악에 협조할 것”

[일요신문]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에서 부정 결제가 이뤄졌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에서 부정 결제가 이뤄졌다. 토스 앱 송금 이미지. 사진=최준필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지난 3일 총 3곳의 온라인 가맹점을 통해 8명의 고객 명의를 도용한 부정 결제가 발생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고객 4명으로부터 부정 결제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후 해당 계정을 차단했고, 가맹점의 결제 내역을 전수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추가 피해 고객 4명을 발견해 사전적으로 계정을 차단했다. 

총 8명의 고객이 입은 피해 금액은 938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액 환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고객의 정보를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하고 이용한 도용자를 파악하고 검거하는데 협조하겠다”며 “추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