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가 전부인 데미 무어와 세 딸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사진=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실제 지난 4월, 무어의 인스타그램에는 세 딸들과 딸들의 남자친구, 그리고 전남편인 윌리스가 한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내는 단란한 모습이 소개됐다. 가령 소파에 둘러앉아 함께 책을 읽거나 똑같은 무늬의 파자마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등 다정한 가족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헤밍과 두 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진=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팬들은 윌리스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심지어 불화설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헤밍 측 역시 “그는 평소 윌리스가 무어의 세 딸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가 지나쳤다. 그가 기대한 것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엠마 헤밍과 브루스 윌리스. 사진=EPA/연합뉴스
이렇게 의혹만 쌓이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가족이 떨어져서 시간을 보내게 된 데 대한 미스터리가 풀렸다. 불화설이 계속되자 최근 이에 대해 무어와 둘째 딸인 스카우트가 팟캐스트를 통해 배경 설명을 하고 나선 것이다. 스카우트는 “원래 계획은 헤밍과 두 딸 메이블(8)과 에블린(5)도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블린이 공원 나들이를 나갔다가 길에 떨어져 있는 바늘을 발견했고, 장난삼아 신발에 찔러 넣다가 그만 발가락을 찔리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결국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헤밍과 두 딸은 이동금지 명령 때문에 LA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스카우트는 두 가족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불필요한 오해는 삼가 달라고 부탁했다. 실제 무어와 헤밍은 평소에도 스스럼없이 지내면서 쿨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스타’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